인도의 한 방송국 여성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무더운 날씨에 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21일(현지시간) 현지 언론에 따르면,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가 지난 18일 폭염 관련 뉴스를 방송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그녀가 정신을 잃자 방송국 직원들이 달려와 머리를 짚어 열을 체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뉴스를 진행하던 스튜디오는 에어컨이 고장 나 몹시 더운 상태였고, 신하는 생방송 중이라 물을 마실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. 그녀는 "기절하기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"며 "생방송을 하던 중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시야가 흐릿해지면서 결국 정신을 잃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식을 되찾은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무더위 속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, 물을 많이 마실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에는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는 4월부터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5월 기온은 최고 50도에 육박합니다. 이날 서벵골 지역의 기온은 섭씨 40도를 웃돌아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 |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<br />AI 앵커 | Y-GO <br />자막편집 |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231341118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